과학·환경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의 차이점

팔벼게 2005. 3. 27. 11:47
김치냉장고와 일반냉장고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냉장고의 온도는 영상 5~7℃의 온도를 유지하는 제품인것에 비해 김치 냉장고는 0℃를 기준으로 온도를 유지토록 하는것이기에 더욱 더 오랫동안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것입니다.
참고로 어느 호기심 많은 사람이 겨울철 항아리에 김치를 담아 땅에 묻는 일반적인 겨울철 김장김치가 어떻게 오랫동안 그 맛을 지킬 수 있는지 궁금해 항아리속에 온도계를 심어놓고 관찰해 본 결과 온도의 편차가 0℃를 기준으로 편차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호기심이 김치냉장고의 시발이 되었다는 유력한 설도 있습니다.
어쨌던 땅속 김장김치의 온도변화가 0℃를 기준으로 편차가 거의 없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김치냉장고 CF중에 "얼듯 말듯"이란 단어가 나오는 이유도 물이 어는 온도가 0℃이고 녹는 온도 또한 0℃라는 사실은 새삼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고~~
이런 원리로 시작한 김치냉장고는 익힘 기술이 추가로 개발되면서 여러가지 옵션이 추가가 된것이지만 그 원동력의 기술은 O℃의 온도를 누가 더 편차없이 지킬 수 있느냐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원리를 말씀 드리자면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들중에 MAIN CONTROL의 MICOM이 고내온도 0℃를 기점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냉매의 흐름을 관리하는것인데, 세부적인것은 말씀드려도 좀 어렵죠...

그리고,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의 습도가 내려가는 이유를 알고싶다고 문제제기를 하신분.

예를들어 차가운 물을 담은 컵의 외부에 물방울이 생겨 흐르는 것을 볼수 있겠지요?
그 물방울이 커지면 유리컵의 외부 벽면을 타고 흐르게 되는거고요...
그 흐르는 물이 바로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드레인(drain)hose를 타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 물입니다.
주변의 온도보다 특정위치의 온다가 낮으면 공기중의 습기가 물로 엉긴다(?)는 것으로 이렇게 실내기 주위의 수분을 계속해서 흡수해서 외부로 배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습도가 낮아지게 되는겁니다.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면 감기에 걸리게 되는것은 온도가 낮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변이 건조해지기 때문도 있습니다. (생활/일반- 상식에도 나와 있습니다.)